그냥 재미로 노래해 볼게요. 듣고 싶지 않으면 귀를 막으세요. 자, 다시 한번 해볼게요. 박수는 안 쳐도 돼요. 그냥 재미로 노래 부르는 가벼운 공연이에요. 그대를… 음정이 맞나요? (네, 그 음정이 맞습니다) 좋아요. 다시 해볼게요. 먼저 따뜻한 물을 기다리죠. 목이 정말 건조해서요. 왜 이렇게 오래 걸리죠? 다정한 손길로 감싸안으며… […] (네, 여기 따뜻한 물 있습니다, 스승님) 좋아요. 고마워요. 긴장돼서 노래를 못 하겠어요. 세상에, 이렇게까지 일을 거창하게 만드네요. 노래도 못하는데요! 노래는 형편없이 못하면서 이렇게 오래 폼을 잡네요. 자, 부디 인내심을 가지세요. 난 진짜 가수가 아니잖아요. 정말 창피하네요! (이제 도입부예요, 스승님) 도입부요. 좋아요.
그대를 강 건너로 데려다주던 그 옛날 어느 저녁, 비가 조용히 내리던 그날, 그대의 푸른 옷자락이 젖고 머리도 온통 비에 젖었었죠. 그대를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다면 아마 우린 서로 알지 못했을 거예요. 같은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가는데 어떻게 그대를 못 본 척할 수 있었겠어요? 그대를 강 건너로 데려다주던 그 옛날 어느 저녁, 비가 조용히 내리던 그날, 진흙에 그대 발이 더렵혀질까 봐 바람에 그대 가슴이 시려울까 봐 걱정했죠. 그대를 집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다면 아마 우린 서로 알지 못했을 거예요. 우리가 같은 길을 걷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저녁 슬퍼하지 않아도 됐겠지요.
그렇게 세월은 조용히 흐르고 나는 군인의 삶을 살며 사방으로 떠돌아다녔어요. 그대의 삶은 한 송이 꽃과 같았고, 기다리는 수천의 시적 영감처럼 아름다웠지요. 그대가 시집가던 날, 배 대신 꽃으로 장식한 혼례 가마를 타고 떠나던 그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작별인사를 하러 갔고, 폭죽 조각이 묻은 그대의 구두를 봤죠. 빗속에서 진흙으로 더럽혀질까 그토록 걱정했던 바로 그 하이힐을. 그녀는 다른 집으로 가고, 비바람 속에서 함께 걸었던 누군가를 잊었지요.
그렇게 세월은 조용히 흐르고 나는 군인의 삶을 살며 사방으로 떠돌아다녔지요. 그대의 삶은 꿈과 같았고, 기다리는 수천의 시적 영감처럼 아름다웠지요. 그대가 시집가던 날, 배 대신 꽃으로 장식한 혼례 가마를 타고 떠나던 그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작별인사를 하러 갔고, 폭죽 조각이 묻은 그대의 구두를 봤죠. 빗속에서 진흙으로 더럽혀질까 그토록 걱정했던 바로 그 하이힐을. 그녀는 다른 집으로 가고, 비바람 속에서 함께 걸었던 이를 잊었어요.
(앙코르! 정말 아름답게 잘 부르셨습니다, 스승님. 게다가 아직도 원곡 전체를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정말 잘 부르셨습니다!) 정말 오래됐어요. 마지막으로 노래한 지 정말 오래됐어요. (정말 멋지십니다, 스승님) 잘했나요? (정말 아름답게 부르셨습니다. 너무 멋져요, 스승님!) 그 말을 거의 믿을 뻔했네요. 다음은 무슨 노래를 하죠? 어떤 노래가 좋아요? 신나는 노래를 불러보죠. 이건 너무 슬퍼요. (네) 음? (네) (『기쁨을 노래해요』) (『기쁨을 노래해요』) 그것도 참 좋은 노래죠.
『북방의 사랑, 남방의 인연』을 아는 사람? (네, 압니다) 그것도 아름다운 노래죠. (네, 아름다운 노래예요) 신나는 노래를 부릅시다. (『사랑의 노래』, 스승님. 『사랑의 노래』요) 『사랑의 노래』요? 아는 사람은 같이 불러도 돼요. (네) 로안, 여기 와서 앉아요. 의자 있나요? 로안이 앉게 해주세요. 로안은 이 노래를 부를 줄 아나요? 몰라요? (네) 알고 있으면, 재미 삼아 같이 불러요. (모릅니다) 이 노래가 기억나지 않으면 괜찮아요. 좋아요. 아는 사람은 내게 알려줘요. 내가 부르게 도와줘요, 호아. 너무 높아요.
누군가… (조금 높습니다) 북쪽에서 너무 높아요. (조금 높아요. 편하게 부르세요, 스승님. 천천히 부르세요) 길고 긴 강을 건넜어요. 괜찮은데, 목에 걸리는 느낌이에요. (조절해 보세요) (네, 조금 낮게요) 어떻게 불러야 하죠? 집에서는 부를 수 있는데, 여기서는 쑥스럽네요. 길고 긴 강을 건넜어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죠? 오! 북쪽의 사랑과 남쪽의 인연, 참으로 각별한 결속이네. 괜찮나요? …기쁨의 향기가 가득한 두 계절, 함께 나눈 기쁨. 쌀의 향기로 삶을 채우려… 나는 이제 너무 늙었어요. (음높이를 찾아보죠. 이 음을 사용해 보세요) 이 노래는 어울락(베트남) 현악기인 치터로 연주해야 정말 아름답게 들려요.
북쪽에서 긴 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든 보금자리를 찾았네. 오! 북쪽의 사랑과 남쪽의 인연 우리가 영원히 이어 갈 하나의 결속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요. 옥수수와 감자의 두 번의 수확철을 기쁨으로 맞이해요. 삶은 황금빛 벼이삭처럼 향기로워라, 오 사랑이여! 내일의 행복이 온 세상에 웃음과 기쁨을 안겨주고 우리의 고향 땅에서 이별로 인한 아픔과 슬픔은 사라지네. 우리의 사랑을 북쪽 땅으로 가져가리라. 꽃밭으로 돌아가 그녀에게 해당화를 바치리라. 사랑의 정을 담은 노래가 그녀의 뺨을 발그레 물들이네.
오! 북쪽의 사랑과 남쪽의 인연 우리가 영원히 이어 갈 하나의 결속.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요. 옥수수와 감자를 거두는 두 번의 수확철을 기쁨으로 맞이해요. 삶은 황금빛 벼처럼 향기로워라, 오 사랑이여! 내일의 행복이 온 세상에 웃음과 기쁨을 안겨주고 우리의 고향 땅에서 이별로 인한 아픔과 슬픔은 사라지네. 우리의 사랑을 북쪽 땅으로 가져가리라. 꽃밭으로 돌아가 그녀에게 해당화를 바치리라. 사랑의 정을 담은 노래가 그녀의 뺨을 발그레 물들이네. 오! 삶의 맥박은 평화롭고 기쁨으로 가득하네. 우리의 그림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함께 걸어가네.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요. 옥수수와 감자를 거두는 두 번의 수확철을 기쁨으로 맞이해요. 삶은 황금빛 벼이삭처럼 향기로워라, 오 사랑이여! 내일의 행복이 온 세상에 웃음과 기쁨을 안겨주고 우리의 고향 땅에서 이별로 인한 아픔과 슬픔은 사라지네. 우리의 사랑을 북쪽 땅으로 가져가리라. 꽃밭으로 돌아가 그녀에게 해당화를 바치리라. 사랑의 정을 담은 노래가 그녀의 뺨을 발그레 물들이네. 오! 삶의 맥박은 평화롭고 기쁨으로 가득하네. 우리의 그림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함께 걸어가네.
오, 예. (오, 예!) (『어서 돌아와요, 내 사랑』 불러 주세요, 스승님) 티켓 한 장에 5백 달러예요. (문제없습니다) (스승님, 『어서 돌아와요, 내 사랑』이요) 난 그 노래 몰라요. (『기쁨을 노래해요』 불러 주세요, 스승님) (행복하게 노래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자유가 찾아온 날을 기념하며) 자유가 찾아온 날을 기념하며. (트위스트예요. 맞아요) 기억나요? 노래 부를 거예요? 기억나는 사람은 불러야 해요. (기억나는 사람은 부르세요. 기억나면 잘 부르세요) 기억 못 하는 사람은 나가세요. 알겠어요? 아무렇게나 부르지 마세요. 그러면 서너 소절이 전부 엉망이 될 거예요. (네) 누군가 박자를 못 맞추면 제대로 부르는 사람까지도 헷갈리게 돼요. 화음이 흐트러지니까요. 알겠어요? 좋아요. (더 크게 불러요 노래…) 노래… 잠깐만요, 좀 봅시다. 음은 어때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이거 맞아요? 너무 높아요? (네) 행복하게 노래해요! (자유의 도래를 축하해요) 자유의 도래를 축하해요. (자유의 도래를 축하해요. 스승님, 불러 주세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그게 좋겠네요. (노래…) 원래 음높이에 맞춰 부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자유의 삶을 축하해요. 맞나요?
오늘 함께 즐겁게 노래해요. 감로수 한 잔을 마시고 새로운 빛을 맞이해요. 모든 슬픔을 잊은 채 삶이 깊은 나락으로 가라앉던 세속의 길을 되돌아보며 기쁜 재회의 화음 울려 퍼지고 환희의 발걸음 메아리쳐요. 우리의 영혼은 황홀한 음악에 흠뻑 젖어요. 내일을 걱정한들 무엇하리?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고 우리 사랑은 무수히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의 꽃송이처럼 찬란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자유의 삶을 축하해요. 휘몰아치는 바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사방으로 이끌어요. 아침 햇살을 듬뿍 쬐고 저녁 비에 몸을 적셔요. 오래된 지난날은 모두 잊어요. 인생은 아주 짧으니까요. 모든 슬픔을 잊은 채 새로운 빛을 맞이해요. 깊은 나락으로 가라앉던 세속의 길을 되돌아보며 악기들은 재회의 선율을 연주하고 환희에 찬 발걸음의 리듬이 울려 퍼져요. 우리의 영혼은 황홀한 음악에 흠뻑 젖어요. 내일을 걱정한들 무엇하리? 영혼에 기쁨을 주는 원천, 우리 사랑은 무수히 피어나는 봄날의 꽃송이처럼 찬란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세속의 정이란 길가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와 같은 것, 우린 이곳에 이르러 기뻐요. 휘몰아치는 바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사방으로 이끌어요. 아침 햇살을 듬뿍 쬐고 저녁 비에 몸을 적셔요. 오래된 지난날은 모두 잊어요. 인생은 아주 짧으니까요. 모든 슬픔을 잊은 채 새로운 빛을 맞이해요. 깊은 나락으로 가라앉던 세속의 길을 되돌아보며 기쁜 재회의 화음 울려 퍼지고 환희의 발걸음 메아리쳐요. 우리의 영혼은 황홀한 음악에 흠뻑 젖어요. 내일을 걱정한들 무엇하리?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고 우리의 사랑은 아름다운 봄날의 꽃송이처럼 찬란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세속의 정이란 길가에 잠시 머무는 나그네와 같은 것, 휘몰아치는 바람이 우리의 발걸음을 사방으로 이끌어요. 아침 햇살을 듬뿍 쬐고 저녁 비에 몸을 적셔요. 오래된 지난날은 모두 잊어요. 인생은 아주 짧으니까요. 모든 슬픔을 잊은 채 새로운 빛을 맞이해요. 깊은 나락으로 가라앉던 세속의 길을 되돌아보며 기쁜 재회의 화음 울려 퍼지고 환희의 발걸음 메아리쳐요. 우리의 영혼은 황홀한 음악에 흠뻑 젖어요. 내일을 걱정한들 무엇하리?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고 우리의 사랑은 아름다운 봄날의 꽃송이처럼 찬란해요. 행복하게 노래해요!
네! 노래할 때는 내 목소리가 안 들려요. 들리나요? (정말 잘 부르셨습니다!) 와, 음악 카페에서 온종일 음악을 듣던 시절도 있었죠.
사진: 『향수: 옛 고향은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어요』











